여러분은 일상 생활에서 물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계신가요?

사실 우리는 목이 마르면 언제든지 물을 마실 수 있고, 하루를 마무리하며 뜨끈하게 샤워를 할 수도 있죠.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물이 부족하다고는 생각을 잘 안하게 되어요. 

물은 지구 면적의 약 70%를 덮고 있는데요. 전세계 인구가 쓸 수 있는 물은 단 1%도 안됩니다. 지구의 물 중 97%가 마실 수 없는 바닷물이며, 나머지 민물은 단 3%인데 이마저도 빙하를 제외하면 1%가 안되는 셈이죠.
 

우리나라 국민 1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은 영국, 독일, 덴마크 등의 나라와 비교했을 때, 약 2배 정도 많은 편이에요.  절대적인 물의 양은 한정되어 있는데 많이 쓰게 되면 당연히 점점 더 물이 부족해지겠죠?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우리 아이들이 물 부족 문제와 더 크게 맞닥 뜨리게 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통해 물 절약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먼저 물 부족이 심각한 지구촌 모습들이 담긴 사진 자료를 준비해서 아이들에게 관심을 유도해보았습니다.

사진을 보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아이들이 왜 오염된 물을 먹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그 곳에 살고 있는 친구들의 마음이 어떨지도 말해보았답니다. 지저분한 물을 먹으면 몸이 아파질 수도 있으니 깨끗한 물을 보내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물이 부족해서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물을 아껴서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지 물을 아껴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연스레 이야기가 나오고, 그 동안 우리가 물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물을 아껴 쓰는 방법에 대해 게임을 통해 자연스레 익히고, 실천해보기 위해 준비한 게임 자료예요.
      

그림 카드를 출력해서 코팅해준 후, 카드의 윗부분에 ' 물을 아껴 쓰는 그림'과 '물을 함부로 쓰는 그림'에 스티커로 구분을 지어주었어요. 물을 아껴 쓰는 그림에는 웃는 표정 스티커, 함부로 쓰는 그림에는 우는 표정 스티커를 붙여주면 됩니다! 

그림카드를 보며 어떤 상황인지 이야기 나누어보고, 물을 아껴쓰는 그림과 함부로 쓰는 그림을 분류해보았어요.
     
     

그림판을 뒤집어놓고, 가위 바위 보로 게임 순서를 정했어요.  

카드 한 장씩 뽑아들고 어떤 그림인지 다시 이야기해보았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즐거워 하더라구요^^ 

물을 아껴 쓰는 그림을 뽑으면 물방울을 그림판에 붙일 수 있어요. 

몇 차례 반복해서 게임 진행 중인 모습이예요^^
     
물을 아껴 쓰는 그림이 5장 밖에 없어서 아쉽다며 물을 아껴 쓰는 모습이 담긴 그림을 더 그려 넣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확장 활동으로 아이와 함께 물을 아껴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더 생각해보고 그림으로 표현해서 그림카드의 갯수를 늘려보기로 했답니다.  

게임을 마치고 물방울을 채운 그림판을 들고 한 컷!

물이 부족해서 고통받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물을 아껴서 써야겠다는 다짐을 적고 있는 희니예요.

물을 아껴 쓰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으니, 실천해보기로 했어요. 양치할 때 양치컵에 물 받아서 사용하기!

물 아껴 쓰기를 실천 후, 물을 채워요 그림판에 물방울 하나를 붙여주고 있는 모습이예요. 각자 지킬 수 있는 약속들을 이야기해보고, 실천 후 물방울을 붙여 물을 가득 채워주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