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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계획, 그리고 우리 운영자 202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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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주일]

 

하나님의 계획, 그리고 우리

 

창세기 1:26-28

로마서 8:18-22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시고, 땅을 정복하고 생물을 다스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세상을 관리하라는 사명입니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의 주권을 거스르며 선악과를 먹음으로써 인간은 자기 뜻대로 살기 시작했고, 이는 하나님의 다스림이 훼손되고 창조세계의 질서가 무너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세상의 고통과 혼란은 인간의 욕심과 자기중심적인 선택의 결과입니다.

 

세상에서 다스림은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지만, 하나님의 다스림은 정의와 사랑의 완전한 조화를 이룹니다. 이 조화가 가장 잘 나타난 예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의 교차점입니다. 따라서 세상을 다스리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창조세계를 섬기고 아름답게 관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창조세계를 잘 다스리지 못하여,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말씀하셨던 세상은 파괴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 대형산불, 사막화, 질병 등은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이기심의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자연은 신음하고 있으며, 모든 피조물이 함께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창조세계의 주인이 아닌 청지기로 부름받았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청지기의 본분을 잊고 자연을 파괴하는 주체가 되었습니다. 바울은 피조물이 탄식하며 하나님의 자녀들의 나타남을 기다린다고 말합니다. , 세상은 교회와 성도들의 책임 있는 반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청지기의 본분을 회복하고, 생활 속 실천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낭비를 줄이고 재활용하며 생태계에 해를 끼치지 않는 소비 습관을 갖는 것이 구체적인 신앙의 실천입니다. 환경보호는 시민의식이기 전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분명 기후위기를 말하는 시대이지만, 피조물이 탄식하는 가운데 희망은 우리 안에 있습니다. 바울은 피조물이 장차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를 것을 말합니다(8:21).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회복을 이루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복음의 증거로서, 회복의 통로로서 이 세상 가운데 부름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피조물이 고대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시대에 응답해야 합니다. 파괴된 세상에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우리 자신입니다.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창조세계를 향한 책임 있는 삶으로 하나님 나라를 드러내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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