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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를 준비하는 빛 운영자 2025-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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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세대주일]

 

새 시대를 준비하는 빛

 

사무엘상 3:1-10

누가복음 18:15-17

 

사사시대가 끝나갈 무렵 이스라엘은 영적으로 어두운 시대였습니다. 당시 엘리제사장의 눈이 어두워져 있다는 것으로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어두운 시대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 일은 어린 사무엘을 부르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니다.

 

사무엘은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경험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세 번이나 부르셨고, 엘리는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아차리고 사무엘에게 응답의 태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성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한 사무엘을 새 시대의 빛으로 삼으셨습니다.

 

예수께서 사람들이 어린아이를 가까이 오는 것을 막을 때, 그들을 불러 하나님의 나라가 이와 같은 자들의 것임을 선포하십니다. 이것은 어린아이를 무시하거나 배척하지 말라는 수준을 넘어, 하나님나라의 주역으로 어린아이를 인정하는 선포입니다. 어리기 때문에 배제되거나 미루어질 대상이 아니라, 다음세대는 하나님나라를 이루어갈 현재입니다.

 

현대 교회는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 다음세대를 신앙 안에 세우는 일에 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문화적 변화, 가치관의 혼란, 가정과 사회의 불안정은 다음세대의 신앙 형성에 많은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새 시대를 위해 그들을 부르고 계시며, 교회는 그 부르심에 응답할 책임을 지니고 있습니다.

 

교회는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응답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믿음의 어른들은 엘리처럼 영적 조언자가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나누고, 기도로 동행하며, 삶으로 본을 보여줄 때 다음세대는 그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동체 전체의 헌신과 수고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대가 아무리 어두워도 말씀하시기를 멈추지 않으시며, 그 말씀은 늘 새로운 세대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다음세대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르게 세우는 일은 교회의 사명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부르셨고, 어린아이를 품으셨습니다.

 

다음세대는 먼 미래의 주인공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새 시대를 밝히기 위해 지금 찾으시는 현재의 주인공입니다. 그 빛이 꺼지지 않도록 지켜야 하며, 이들이 주 안에서 잘 자라도록 마음과 뜻을 모아 사랑의 수고를 아끼지 않는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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