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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묵상집]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님과 함께 하는 사순절기 4월 7일 수요일 운영자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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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화)

 

42 예수님의 체포당하심이 참으로 신비롭다

 

 

44 또 그들을 두시고 나아가 세 번째 같은 말씀으로 기도하신 후 45 이에 제자들에게 오사 이르시되 이제는 자고 쉬라 보라 때가 가까이 왔으니 인자가 죄인의 손에 팔리느니라 46 일어나라 함께 가자 보라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 47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가 왔는데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에게서 파송된 큰 무리가 칼과 몽치를 가지고 그와 함께 하였더라 48 예수를 파는 자가 그들에게 군호를 짜 이르되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 한지라 49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50 예수께서 이르시되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그들이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마 26:44-50)

적대자들은 예수님을 이길 수 없었다. 그분은 자주 홀로 계셨는데도 그들은 그분을 제압할 수 없었다.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눅 22:53)

 

그들은 결국 예수님을 자기들에게 넘겨줄 사람으로 그분과 아주 가까이 있는 사람들 중에 하나를 선택했다. 가장 끔찍한 이 일이 외부로부터가 아니라 내부로부터 발생했다. 예수님께서 골고다로 향하는 길은 그 제자의 배반으로 시작되었다.

 

예수님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제자 중 어떤 사람들은 잠을 잤다. 그리고 결국 모든 제자가 그분을 버리고 도망쳤다.(마 26:56)

 

‘보라, 때가 가까이 왔다’(마 26:45)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순간 겟세마네의 밤은 절정에 이르렀다. 그 자리에서 예수님은 ‘나를 파는 자가 가까이 왔느니라’고 하셨다. 예수님은 자신의 제자에 의해 타인에게 넘겨졌다. 제자들은 이제 더 이상 그분과 함께 짐을 지기를 원하지 않고 뿔뿔이 흩어졌다. 그들은 그분을 다른 사람들 손에 넘겨주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칼을 도로 칼집에 꽂으라 칼을 가지는 자는 다 칼로 망하느니라 53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두 군단 더 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54 내가 만일 그렇게 하면 이런 일이 있으리라 한 성경이 어떻게 이루어지겠느냐 하시더라(마 27:52-54)

 

이것은 정말 신비로운 일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그런 일이 있을 줄 미리 다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요 6:70 참조) 여기서 우리는 유다 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을 자기 제자로 선택하신 예수님을 당혹스럽게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 비록 유다가 도둑이었다고 복음서에 기록되었더라도, 예수님은 그에게 적대감을 보이신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예수님은 그와 얼굴을 대하는 마지막 순간에도 여전히 그를 제자로 대하셨다...

 

유다가 열두 명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 그리고 예수님이 체포되실 때 보여주신 반응은 참으로 놀랍고도 신비롭다.(본회퍼 설교집: 사건이 된 특별한 일 64쪽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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