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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이사야 49:3-6, 베드로전서 2:5-8) 운영자 202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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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세상살이에 지치다 보면 우리는 가끔 하나님의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잊은 채 현실에 매몰되기도 합니다. 기독교인이 무엇하는 사람인지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우리의 이런 모습을 잘 아시는 하나님은 오늘 여호와의 종이 부른 두 번째 노래’(49:1-6)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종으로 살게 하시려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우리 모습을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가꾸어주셨습니다.(49:2)

 

1)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성경에서 칼은 종종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합니다. 그렇다면 날카로운(예리한) 칼은 영향력이 아주 큰 말씀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기까지 충분히 찌를 수 있을 정도로 예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그렇게 찔러 주셨기에 우리는 지금까지 평생 동안 믿음의 길에 서서 세상을 이기며, 그리고 우리 자신을 이기며 살아올 수 있었습니다.

 

2) 나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성경에서 이나 은 능력을 상징합니다. 주님의 팔(능력)은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강하고 오묘합니다. 그 손은 여러 가지 풍파를 겪는 우리를 너끈히 지켜냅니다.(51:9-10 참조)

 

3)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연단시키며, 단단히 무장시키셨다는 뜻입니다. 이런저런 것들을 다 겪으면서도 하나님의 화살인 우리는 목적지, 곧 천국을 향해 어김없이 날아갑니다. 비록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다 다르더라도 우리가 정확하게 천국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그 화살을 쏘신 분이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4) 그의 화살통에 감추시고

이것은 마치 비장(秘藏)의 무기가 가장 중요한 때에 목적한 바를 이루는데 사용되듯이, 하나님은 우리를 우리 시대에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이룰 비장의 도구로 만들어 놓으셨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임마누엘 하나님, 곧 사람을 찾아오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과 새롭게 만나는 우리는 우리의 존재 의미를 되찾습니다.(49:5) 이렇게 믿음을 회복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기 사명을 되찾습니다.(49: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낙심하며 넘어진 인생에게 찾아와 새 힘과 소망을 불어넣으시며 은혜 주시는 하나님을 만난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벧전 2:5) 하나님께서 언제 어떤 경우에나 우리에게 주신 고귀하고 값진 목적을 기억하고자 합니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두움이 아니라 빛을, 그것도 안개 속에 있는 것 같은 흐릿한 빛이 아니라, 정오의 태양빛 같이 밝고 선명한 빛을 빛나게 하실 것입니다.(37:5-6 참조) 이런 은혜가 우리 모두의 것이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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