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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면’복을 받습니다 잠언 3:1-4, 골로새서 3:18-21 운영자 202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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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3장 말씀은 부모님이 사랑하는 아들에게 주는 교훈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아들아하고 부르는 것은 마치 부모님이 사랑하는 자녀에게 속삭이듯 하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잊어버리지 말라는 말씀은 기억력의 부족에서 오는 망각이라기보다는 일부러 무시하고 무관심한 것을 가리킵니다.

 

1절에서 나의 이란 무엇입니까? 구약성경에 220번 쓰이는 율법()이란 말(tôrâ)은 매우 다양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그것은 계명(: 십계명) 법전(계약법전, 성결법전 신명기 법전) 또는 개별적인 법조항, 오경, 구약성경 전체를 포괄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율법(토라)은 이스라엘이 언약백성답게 살아가는 인생길(), 신앙의 길을 알려주는 지침이며 하나님의 말씀 그 자체입니다.

 

신앙생활에도 지켜야 할 도리가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큰 법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일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을 실행하며 사는 일입니다. 이것이 대원칙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의무이자, 지켜야 할 가장 큰 도리입니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살면 그 사람의 생활은 섬기는 모습으로, 나누는 모습으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으로,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사도 바울을 통해 하나님은 상호배려와 존중으로 이루어가는 가정의 모습을 표본으로 보여주셨습니다.(3:18-20)

 

두 번째 교훈은 잠 3:3입니다. 여기서 인자와 진리는 하나님 및 이웃과 맺어진 관계가 최고의 경지에 이른 것을 가리킵니다. 인자는 이 땅에서 제일가는 정신이고, 진리는 하늘에서 제일가는 정신입니다. 이 땅의 제일가는 상대는 이웃이고 하늘에서 제일가는 상대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신앙의 대상이고 목표이고 최종완성입니다. 이웃은 신앙의 내용이고 표현이고 관계입니다. 이것이 아주 아주 중요하기에 하나님은 자녀인 우리에게 인자와 진리를 잊지 말고 떠나지 않도록 목에 매고 마음 판에 새기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는 사람에게 귀한 선물을 주십니다.(3:4)

 

오늘 세상에는 이웃도 없고 하나님도 없이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나님도 없이 이웃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신의도, 인자도, 진리도 소홀해집니다. 그런 사람은 엉뚱한 것에 집착하며 살아갑니다. 그들에게는 인생의 목적과 목표가 흐릿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 신앙인에게 궁극적인 목표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 부모님이신 하나님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세상에서 살아내는 일이 중요합니다. 살아내되 그냥 목숨이 붙어 있으니까 사는 것이 아니라, 신앙의 도리에 따라 섬김의 삶, 나눔의 사람, 너도 살고 나도 살자며 더불어 함께 살려는 사람, 자기희생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효도는 어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이요, 어버이의 교훈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5:16)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대로 살아 하나님 은총을 풍성하게 받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귀히 여김을 받는 우리가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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