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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되는 (이사야서 44:21-23, 요한복음 1:44-49)
운영자 2021-11-06 추천 3 댓글 0 조회 146

이사야서 4421-23절 에는 기억과 망각이 쌍곡선이 나타납니다. 21절의 첫 낱말은 기억하라(자카르 zākar)입니다. 끝 낱말은 잊혀지다(나샤 nāšâ)입니다. 여기서 기억하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적용됩니다. 곧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거룩한 구속사역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잊혀지다는 말씀은 우리에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적용됩니다.

 

이사야를 통해 전해지는 말씀은 70여년 동안 바벨론에서 짓밟히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물음을 바탕에 깔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고통스러울 뿐만 아니라, 불확실한 미래에 몸서리치며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 물었습니다. “하나님 저를 잊으셨나요?” 인생을 살아가는 어느 순간 너무나도 힘겹고 눈물겹고 앞날이 캄캄할 때 우리도 묻습니다. “하나님, 아직도 저를 기억하시나요?”

 

그 옛날 인생의 길고도 어두운 터널을 지나던 이스라엘 백성과 오늘날 사회의 소용돌이와 각 사람 인생의 불확실성 앞에 몸서리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대답하십니다. 동일하게 아니 비슷한 잊혀짐의 긴 고통, 거센 세파에로 인해 불안에 떠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대답하십니다. “이스라엘아, 너희는 나에게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000, 나는 항상 너를 기억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시는 이유가 이사야 4421-23절에 세 가지로 나타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친히 지으셨기 때문입니다.(21) 다른 말로 하자면 우리는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둘째 하나님께 우리가 잊혀지지 않는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회복되어야만 할 모습으로 있기 때문입니다.(22-23)

 

요한복음 1장에 나다나엘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자기라는 사람을 전혀 모르시고, 자기가 하는 일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리라고 상상하는 그를 몸소 만나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을 속속들이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칭찬할 것을 찾아 칭찬해주시고, 인정할 것을 찾아 인정해주셨습니다. 나다나엘도 인간인데 어찌 칭찬받을 것, 인정받을 것만 있었습니까? 그런데도 예수님은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다 눈 감아주시고, 오직 칭찬받을 것, 인정받을 것만 보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회복시키는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이기도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 우리가 잊혀지지 않는 세 번째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 영광을 나타낼 사람이기 때문입니다.(23)

 

비록 이 세상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이해하지 못할 비극과 고통을 많이 겪더라도,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의 배후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자 하는 섭리를 준비하시고 우리를 통해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과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합니다. 이런 우리를 하나님은 결단코 잊지 않으십니다.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시련을 겪는 우리를, 각 사람의 처지와 형편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주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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