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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왔다(열왕기상 8:41-43, 요한복음 12:20-24) 운영자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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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라인 가운데 몇몇 사람이 예수님을 뵙고자 할 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가 왔도다.”(23) 예수님은 여기에 몇 가지 말씀을 덧붙이셨습니다. 그 결론은 요한복음 1233절입니다: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 예수님이 여기서 말씀하시는 영광받을 때는 십자가 죽음의 때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가나의 혼인잔치 이래 몇 차례나 거듭 아직 자신의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2:5; 7:6, 30; 8:20) 그러던 예수님은 요한복음 1223절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가 다가왔다고 하셨습니다. 의 내용이 24절에서 밝혀집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예수님의 때는 한 알의 밀알처럼 땅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날 때입니다. 밀알이 땅에 묻히는 일은 사라지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밀알은 땅속에서 싹이 트고 뿌리를 내려 더 많은 생명으로 탄생합니다. 기독교는 이렇게 시작된 종교입니다. 예수님이 땅에 떨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던 일은 그것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무덤과 죽음을 박차고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수많은 사람의 인생 속에 다시 살아 계십니다.

 

이런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주님께 영광이 되는 일과 주님의 죽음은 우리가 생각하는 영광이나 죽음과 그 뜻이 다릅니다. 예수님 당시 제자들도 이 사실을 오해했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받으실 영광을 십자가 없는 영광으로 여겼습니다. 세상에서 출세하는 것으로 오해했습니다.(10:37 참조)

 

예수님은 요한복음 12:25에서 자기의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안에 있는 이기적인 자기, 세상적인 자기, 죄악된 자기를 미워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기를 부인하고 주와 복음역사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면 손해보고 곧 망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오히려 풍성한 열매로 보상해 주십니다.

 

인생이 참 오묘합니다. 작은 자기를 위해 조금도 손해 보려고 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그 인생이 밀알 하나처럼 작아집니다. 그 사람 자신과 주변 사람의 인생이 삭막해집니다. 큰 뜻을 위해 손해를 보면 볼수록 그 희생으로 생겨나는 이익이 모두 자기 자신에게 되돌아옵니다. 그 사람 자신과 주변 사람의 인생이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점점 더 풍요로워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내가 죽으면 나로 인하여 여러 사람이 살아날 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영원히 삽니다. 그러나 죽어야 할 때 죽지 못하면, 부끄러운 열매만 맺고 또 영원히 죽고 맙니다. 내가 죽으면, 나도 살고 많은 사람이 같이 산다는 사실, 이것만 굳게 믿으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고,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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