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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길이라도 꿈이 있다(역대기하 20:20-23, 베드로후서 1:16-19)
운영자 2021-02-10 추천 0 댓글 0 조회 23

베드로는 마치 망망대해에 떠다니는 배처럼, 세상에 흩어져 나그네로 살아가는 사는 초대교회 성도들을 생각하며 베드로전후서를 썼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마음이 불안한 사람은 마음 붙일 곳을 찾습니다. 사람이 도박이나 지나친 음주나 흡연에 빠지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세상의 주류에 들어가지 못하고 세상의 변두리를 떠도는 것 같은 심정으로 사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내가 항상 너희로 생각하게 하려 하노라’(12) ‘...너희를 일깨워 생각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13) ‘나의 떠난 후에라도 필요할 때는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 하노라’(15)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19) 이는 한 마디로 마음을 관리하라, 생각을 다스려라입니다. 불안과 염려와 조급증은 틈만 나면 사람의 마음에 어둡고 퀭한 구멍을 뚫고 들어옵니다. 초대교회와 성도들은 물론 사도 베드로 자신도 그런 때가 종종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흔들리는 초대교회, 흔들리는 성도의 생활을 보며 같이 흔들리는 자기 마음과 감정을 관리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그때 옛적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변화산에서 자기가 직접 보고 듣고 느꼈던 신비한 경험입니다. 가장 신비했던 그 체험을 떠올리며, 신비하게 세상에 오실 주님의 재림을 기다렸습니다.

 

어두운 시대, 한편으로 로마제국의 박해, 다른 한편으로 거짓교사들의 이단사상에 흔들리는 초대교회와 성도를 생각하며, 사도 베드로는 인간의 이성과 상상을 초월하는 역사를 일으키시는 하나님을 생각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일을 겪는 이 마당에, 살아갈 시간도 유한하고 이성과 상상력의 폭도 유한한 인간이 미래를 예측하기가 쉽습니까? 그런데도 마치 자기가 잘 아는 것처럼 무책임하게 쏟아내는 말로 언론이 도배질을 합니다. 그 미래의 현실에 우리는 한 번도 살아보지 않았기에 그들의 말이 맞을지 틀릴지도 모릅니다.

 

그 반면에 코로나19와 살아내기를 말하면 사람마다 이렇게 저렇게 토를 달 수 있습니다. 의견이 일치하기 아주 어렵습니다. 설령 그렇더라도 우리는 코로나19와 살아내기를 자주 말하며 의견을 나누어 합의점을 만들어나가야 하겠습니다. 성실하게 그리고 책임 있게 처신하며 코로나19와 살아내야 하겠습니다. 동시에 우리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와 교회가 박해와 거짓 가르침으로 어두워진 시대에 사도 베드로는 젊은 시절 체험했던 변화산성의 예수님을 떠올렸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죽음을 눈앞에 뒀을 때 그 신비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기억에 되살리며, 예수님을 만나 영원히 함께 살 소망을 품었습니다. 마치 하루 중 가장 어두운 시각에 반짝반짝 빛나며 샛별이 떠오르듯이, 인생의 캄캄한 현실에 빛으로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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