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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다(시편 97:10-12, 로마서 12:3-8) 운영자 2021-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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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123절을 그리스 성경에 따라 다시 번역을 하면 이렇습니다.“나에게 주어진 은혜에 힘입어 나는 여러분 각자에게 말합니다. 자기 자신을 필요한 정도 이상으로 대단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님이 각자에게 나누어주신 믿음의 기준에 따라 건전한 생각을 할 목적으로 생각하십시오.”

 

여기서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것을 생각지 말라는 말씀은 두 가지 의미입니다. i) 여기서 말씀하신 그대로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요즘 말로 하자면 오버하지 말라 입니다. ii)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겸손이 지나친 나머지 자기 자신을 너무 낮게, 너무 보잘 것 없게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이런 모습을 잘 알기에 성경은지혜롭게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눈으로가 아니라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인 네가 어떤 사람인지에 관해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정신에 따라 합당한 사고방식으로 생각하라는 뜻입니다.

 

우리 각 사람은 물론 교회가 건강하고 풍성하려면 서로 다른 은사와 직분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일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런 이유로 사도 바울은 교회와 그 지체를 인간의 몸과 그 각 지체에 비유하는 수사법(12:4-5)을 자주 사용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요, 우리는 몸의 각 지체입니다. 한 몸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기쁜 일이 생기면 함께 기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는 일도 이와 같습니다. 교인 중 한 사람의 기쁨이 교회 식구 모두의 웃음이 되고, 교회 식구 한 사람의 눈물이 교회 식구 모두의 울음이 됩니다. 바로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교회의 머리로 모시고 사는 그 한 몸의 지체인 우리의 자부심이요 긍지입니다.

 

로마서 126-8절에는 교회의 지체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7가지 나와 있습니다.(예언, 섬기는 일, 가르치는 일, 권면하는 일, 구제, 다스리는 일, 긍휼을 베푸는 일) 이 은사를 주신 하나님의 주요 관심은 그 사람이 어떤 은사를 가지고 있느냐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그 사람이 주어진 은사와 달란트를 가지고 교회의 유익을 위하여,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하여 어떤 열매를 맺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 받아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변화를 이루며 살라는 하나님 말씀과 만났습니다. 이런 우리를 시편은 의인이라 부르면서 이렇게 권면합니다.

 

의인이여 너희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그의 거룩한 이름에 감사할지어다(97:12)

 

바로 이 모습이 수도 성도 각 사람의 인생이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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