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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어떻게 거룩해질까?(출애굽기 18:13-18, 사도행전 6:1-6) 운영자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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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세워진 거룩한 하나님의 집입니다. 사도행전에는 그 교회가 점점 더 거룩하게 세워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교회는 교회 밖으로부터 오는 위협과 박해를 견뎌내는 과정을 통해 거룩하게 세워졌습니다. 다른 한편 가식적인 신앙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거룩하게 세워졌습니다. 또 다른 한편 비록 악의가 없었더라도 미숙한 일처리를 개선해 나감으로써 교회가 거룩하게 세워졌습니다.

 

오늘은 사도행전 6장을 통해 세 번째 과정을 살펴보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약한 사람들 돌보는 신앙: 초대교회는 약한 사람을 돌보는 곳이었습니다. 사람이 모인 곳은 다 무엇인가가 없을 때에는 조용하다가도 무엇인가가 생기면 더 소란스러워지고 갈등이 생깁니다.

 

헬라파 유대인들은 불만을 조용히 아는 사람에게만 살짝 이야기했습니다. 이 불만이 사도들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도들은 그들의 형편과 사정을 제대로 몰라서 일이 크게 잘못되고 있는 것을 인정하였습니다. 문제의 소지를 없애려고 그 일 자체를 폐지하는 대신에 약한 사람을 효과적으로 도울 방법을 찾았습니다.

 

2) 문제 속에서 사람을 살펴보는 신앙: 3절과 5절에는 문제를 다루기에 적합한 사람을 찾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것은 네 가지입니다.

 

첫째, 이미 교회 안에 들어와 있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교회 밖에 있는 사람이 교회 일을 하게 되면, 영적인 일과 육적인 일을 분별하기가 어렵습니다.

둘째, 성령이 충만한 사람입니다. 바로 이 점이 사회단체에서 임원을 선출하는 일과 교회의 직분자를 뽑는 일 사이의 결정적 차이입니다.

셋째, 지혜가 충만한 사람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과 지혜로운 분별력이 없으면 사적 관계에 끌려 일을 그르칠 수가 있습니다.

넷째,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사람이란 단지 평판이 좋은 것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이것은 인성의 문제입니다. 그리스어 성경에는 이 부분이 첫째 항목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만큼 인성이 중요합니다.

 

3)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신앙: 초대교회가 집사 일곱 명을 모두 다 헬라파 유대인으로 뽑았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 당시 교회 안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히브리파 성도들이 자진하여 소수파인 헬라파 유대인을 한 두 명만 선출하였더라도 놀라운데, 7명 전원을 그들로 선출하였다는 것은 참으로 교회가 무엇인가, 교회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행전의 말씀은 교회를 세우는 이야기입니다. 사람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세워가는 이야기입니다. 오늘 우리는 교회 안팎의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으면서도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분별하는 지혜를 충만하게 부어주셔서 우리에게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창조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게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비록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라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들을 우리 각 사람과 가정과 일터와 교회에 하나 하나씩 늘어나게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런 여러분에게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행복 가득한 인생 되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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