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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여름(출애굽기 23:14-19, 골로새서 3:15-17)
운영자 2020-07-04 추천 2 댓글 0 조회 107

감사를 드리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이에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3:15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이는 첫 곡식으로 보리를 추수하며, 그 기쁨과 감사를 노래하는 절기입니다. 맥추감사절은 항상 여름의 한복판인 7월 첫째주일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찾아온 여름, 그 여름에 감사할 이유가 또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열매에 관한 감사입니다. 먼저 여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여름의 심판

히브리어로 여름이란 말(카이츠)의 모음을 변화시키면 종말’(케츠)이란 뜻이 됩니다. 여름이 지나 가을이 오면 각종 나무는 좋은 열매를 얼마나 맺었는가로 심판을 받습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2) 여름의 그늘

이스라엘의 기후는 매우 건조합니다. 그런 까닭에 햇볕 아래 서면 데워 죽을 듯 괴로워도 그늘로 들어가기만 하면 아주 시원합니다.

 

3) 여름의 열매

무더운 여름이 없으면, 맛있는 열매가 없습니다.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태양은 열매의 속살을 튼실하게 키웁니다. 이래서 우리는 무더운 한 여름을 힘겹게 보내면서도 상하고 지치지 않습니다.

 

여름이란 우리말은‘(열매가) 열리다라는 동사에서 나왔습니다. 여름은 곧 열음입니다. 여름은 열매가 맺히는 계절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놀라운 것은 하나님이 바치라고 말씀한 첫 열매는 모두 여름의 뙤약볕을 받고 자란 식물들이라는 것입니다.

 

맥추절에 우리는 2020년 한 해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봉헌합니다. 출애굽기 2316절과 19절에 첫 열매, 가장 좋은 열매라는 말이 있습니다. 19절의 가장 좋은 것이란 말은 첫째, 으뜸이라는 뜻을 지닌 로쉬첫 열매라는 뜻의 바카르가 합쳐진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처음 익은 열매가 아니라,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것을 가리킵니다. 첫 열매는 그 농토에서 앞으로 수확할 모든 작물을 대표합니다. 그것을 먼저 하나님의 제단에 바치는 행위는 모든 수확물이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동시에 하나님께 향하여 최선을 다 기울여야 한다는 뜻입니다.(6:5; 18:12-13)

 

물론 눈에 보이는 열매만이 열매의 전부가 아닙니다. 성경이 첫 열매라고 할 때 그것은 우리 인생의 열매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첫 열매, 처음 열매, 처음 것이란 시간적으로 먼저 낫다는 뜻만이 아니라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무엇을 의미합니다. “처음 것이란 말은 우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는 무엇입니다. 하나님이 받기 원하시는 것은 내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무엇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였습니다.(고전 15:20)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고, 예수님을 본받고자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서 첫 열매입니다. 오늘 첫 열매로서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2020년 반년 동안 거둔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는 여러분에게 열매가 가득한 인생이 주어지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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