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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더듬어 발견하는 분(욥기 14:1-6, 사도행전 17:26-29)
운영자 2019-11-16 추천 1 댓글 0 조회 64

사도 바울이 아테네에 갔습니다. 당시 그곳은 수많은 신과 밑도 끝도 없는 철학 사상들이 풍미했습니다. 고대 아테네의 학문과 예술도 세계 최고였습니다. 그런 아테네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은 누구신가,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를 설파했습니다. 그가 행한 설교의 내용은 크게 네 부분입니다.

 

첫째, 그는 아테네 사람들이 무척 종교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시 곳곳에 여러 신을 위한 신전들이 있었습니다. 이것들이 우상숭배였으므로 거기에 동조하고 공감할 수는 없었더라도 그는 자신의 감정과 종교적 판단을 앞세우지 않고 이를 종교심이 깊은 증거하고 긍정적으로 보아주었습니다.

 

둘째로, 그는 아테네 시민들이 알지 못하고 예배해온 신이 바로 세상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만드신창조주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슨 부족한 것이라도 있어서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무슨 필요나 영광을 위해서 우주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신 분이 아닙니다. 더욱이 만물 위에 군림하면서 홀로 섬김을 받고 홀로 영광을 받는 우주의 전제군주 같은 분이 전혀 아닙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인간과 가까이 계시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먼 하늘에 계신 분이 아니라 더듬어 찾으며 만나는 분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가까이 계십니다. 자기 인생을 진지하게 관찰하는 사람은 곧 하나님이 자기 곁에 계심을 알게 됩니다. 당대 최고의 지성인이라고 자부하는 아테네 사람에게 사도 바울이 하나님을 더듬어 찾으라고 한 것은 매우 역설적인 권유입니다. 어떤 인간도 자기의 지식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는 뜻이 여기 들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자신을 알리신 계시, 즉 성경에 의지해서만이 인간은 하나님을 전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넷째로, 언제든지 만날 수 있는 하나님을 사람의 기술이나 고안으로 금이나 은이나 돌을 가지고 만든 우상처럼 여기면결코 만날 수 없습니다. 더 나아가 사도 바울은 그런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바울은 하나님께서는 한 분을 선택하셔서 그분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으로써 사람들에게 이 모든 사실을 알려주셨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연세대 총장이었던 백낙준 박사가 있습니다. 한국 교회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인물입니다. 그 아버지는 본디 점쟁이었습니다. 길거리에 앉아서 사람들 관상을 봐주고 돈을 벌었습니다. 어느 날 길을 지나가던 한 집사가 백낙준의 아버지를 보고 한마디를 했습니다. "여보시오. 그런 짓 하다가 당신도 망하고 자식들도 망할 텐데 하루 빨리 그 짓 그만두고 예수님을 믿으시오." 그때 그는 눈을 흘기면서 '너나 잘 믿어라. 재수 없게 왜 떠들고 가' 하고 말했습니다. 그날 밤 잠을 자려고 누워있는데, 지나가던 집사님이 한마디 던진 말이 계속 귀에서 맴돕니다. 결국 그는 모든 것을 다 청산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예수님을 믿으면서 자란 그 아들이 나중에 유명한 학자가 되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믿되, 호기심이 아니라 진지하게 믿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변화입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와 진실하게 만나는 사람에게 놀라운 변화를 이루어주십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의 것이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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