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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이신 성령 하나님, 우리에게 오시옵소서(창세기 1:1-2, 요한복음 14:14-24)
운영자 2019-06-08 추천 1 댓글 0 조회 162

1:1 말씀대로 하나님은 창조주입니다. 창조 이전의 모습은 세 가지입니다(1:2): i) 혼돈과 공허 ii) 깊은 어둠 iii) 성령의 운행. 이런 현실에서 우리는하나님은 나의 창조주라는 사실을 어떻게 고백할 수 있을까요?

 

1.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창조 이전의 상태를 성경은 그리고 그 땅(세상)은 혼돈하고 공허하였다라고 하였다. 혼돈이란 말은 성경에 20번 나오는데, 그 기본적인 뜻은 황폐한 것(황무지)입니다.

 

하나님 창조가 시작되기 이전의 자리는 빈자리(). 허탕()이며 없음의 자리였습니다. 바로 여기에 하나님의 성령이 작용하자, 바로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창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빈자리를 부정적으로 보아야 할지, 긍정적으로 보아야 할지 참으로 모호합니다. 아니 그 자체로는 이 두 가지 의미가 다 들어있습니다. 그 자리에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영이 없어서 방치된 상태로 되느냐만이 문제입니다. 사람이 성령님과 함께 그 마음을 비우면, 성령님과 함께 충만해집니다. 어느 곳이나 성령님이 들어오실 빈자리를 마련해 놓으면 없음이 풍요로 바뀝니다.

 

2.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본문에서 어둠은 그 자체로는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를 확정짓기가 어려울 정도로 신비합니다. 1:2에서 어둠은 성령님이 활동하는 공간이자 창조(생명)의 산실(産室)입니다. 어둠은 창조가 이루어질 자리(바탕)였습니다. 혼돈은 뭍과 바다, 하늘이 들어설 바탕이었고, 공허(빈자리)는 생명체와 천체가 들어설 자리였으며, 어둠은 빛이 들어설 자리였습니다.

 

3.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 운행한다는 말은 어떤 움직임이나 작용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창세기 1:2에서 라카프는 물 위을 배회하며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 또는 알을 품고 부화시키는 것을 나타냅니다. 이 말은 (알을) 품다, 부화시키다; 배회하다, 부드럽게 움직이다; 소중히 가슴에 품다(마치 새처럼 날개를 아래위로 내젓다) 라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에 혼돈과 공허, 어둠이 있습니까? 우리 인생에 짙은 어둠이 있습니까? 그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성령님께서 캄캄절벽을 헤매는 우리 안에서 운행하고 계십니다. 인생이 혼돈하고 공허하게 느껴질 때, 하나님의 영은 우리 인생을 새롭게 창조하시려고 우리를 꼭 품고 계십니다. 때때로 혼란과 절망에 빠져 허덕이는 우리에게 활력과 조화와 질서를 되찾아 주십니다.

 

주변 환경으로 우리가 어렵고 힘들어할 때, 마음과 감정의 어두운 그늘이 우리 얼굴과 생활에 짙은 흔적으로 남아 시시때때로 괴로울 때, 마치 혼돈하고 공허하여 흑암이 깊음 위에 있던 창조 이전의 세계와 같은 우리 마음을 품고 어루만지며 보호하여 마침내 거룩한 창조의 세계로 인도하시는 분이 성령님입니다. 이 성령임과 함께 인생살이의 혼돈과 공허도 어둠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은혜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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