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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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 차려진 식탁 (시편 78:13-20; 요한복음 6:47-51)
운영자 2019-03-30 추천 1 댓글 0 조회 65

구원이란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끄시는 것입니다. 인간이 구원을 받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일인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이뤄지는 것입니다. 자신이 깨닫고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미는 손, 초청하는 손이 있기에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 교회에 나왔습니까? 어떻게 예배의 자리에 나왔습니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끄셨기에 우리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 교회로 나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새로운 차원의 삶을 경험하고서야 하나님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일에서 핵심은 생명입니다.

 

예수님은 생명에 관해 말씀하시면서, 자기 자신을 가리켜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생명을 재미있게 생명의 떡으로 표현했습니다. 떡을 볼 때 우리는 의 기능을 연구하거나 떡의 모양을 감상하지 않습니다. ‘을 떼어서 먹습니다. ‘이라는 말은 먹는 행위와 연결될 때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마치 떡은 먹을 때에만 떡이 되는 것처럼, 신앙도 우리 몸과 마음과 영혼에 들어와 소화될 때에만 작용을 합니다. 신앙은 느끼고 감상하는 게 아닙니다. 보고 즐기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신앙은 예수님을 먹는 것입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먹어야 합니다. ‘생명의 떡을 먹어야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객관적 대상이 아니십니다. 지식의 대상도 아니십니다. 예수님은 우리 안에 계시는 영원하신 주님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들, 과학기술문명이 미래 사회를 장밋빛으로 그려주는 시대, 한민족 5천년 역사상 먹을 것이 가장 풍부한 시대에 사는 우리는 아직도 이런 저런 이유로 굶주려 있습니다. 목말라 있습니다. 아무리 먹고 마셔도 채워지지 않는 근본적인 허기와 갈증을 안고 살아갑니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6:56-57)

 

오늘 우리는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그럴 수 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6:35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살을 먹어라. 내 피를 마셔라는 말씀은 단지 생각으로만 상상으로만 할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오늘 인생이라는 광야에 살아가는 우리의 참된 양식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날 벌레와 짐승과 추위와 더위로 인한 생명의 위협은 줄어들었어도, 이런 저런 위험이 우리 영혼과 생활에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생명의 떡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내어주신 그분께서 생명의 떡을 우리가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흔쾌히 먹고 마실 때, 광야생활을 이겨낼 힘이 생깁니다. 이와 같은 여러분 되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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