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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 바짝 엎드리다 (민수기 20:6-9; 야고보서 3:3-11)
운영자 2018-11-17 추천 1 댓글 0 조회 52

이스라엘 민족은 광야에서 40여년 생활했습니다. 그 과정에 우여곡절이 참 많았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그런 것이 나와 있습니다.(20:3-5) 백성이 이럴 때 아론과 모세는 어떻게 했습니까?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20:6a) 이스라엘 백성들을 상대하는 모세와 아론, 원망을 들을만한 일을 하나도 하지 않았던 아론과 모세는 어떻게 합니까? 백성의 불평소리를 두 귀로 들으며 하나님의 장막으로 갑니다. 하나님과 만나는 성소에 이르러 그 문 앞에 바짝 엎드립니다. 그런 모세와 아론에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영광을 보여주시려고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20:8) 하나님의 이 말씀에 아론과 모세는 순순히 따릅니다. 모세는 하나님 말씀에 따라 어리석게 말하고 행동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일어섰습니다. 그들에게 물을 공급하려고 바위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민수기 12-22장에는 차라리 없었으면 더 좋았을 일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미리암이 모세에게 대들었다가 문둥병에 걸린 일, 가나안 정탐꾼 가운데 10명이 부정적인 보고를 하고 백성들이 그에 따라 부화뇌동함으로써 출애굽 세대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된 일, 안식일 계명을 어기고 안식일에 일을 하다가 죽임을 당한 사람 이야기, 고라와 몇몇 사람이 모세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죽임을 당한 일, 가데스바네아에서 다툼이 일어난 일과 므리바 사건, 구리뱀 이야기이런 것들은 하나님의 유월절과 홍해바다의 구원 역사를 체험한 하나님의 백성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너무나도 어리석고 삐뚤어진 모습입니다. 그렇다면 민수기에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낱낱이 기록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런 이야기들의 핵심은 이런 것입니다. “모세 아론을 포함해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게 연약한데도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시기를 마다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그들을 끝까지 인도하셔서 마침내 가나안에 정착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똑똑히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웁니까?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하나님의 약속이 실현되는 그 날까지 결단코 발걸음을 멈추지 말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기 눈에 들지 않고, 다른 사람이 하는 일이 자기 성에 차지 않아도 사도 야고보의 교훈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3:6)는 말씀을 염두에 두고 느긋하게 지켜보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온유한 마음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마음과 가슴도 자칫 세상풍조대로 삭막해지기 쉽습니다. 가장 힘든 순간에 하나님의 성막에 나와 바짝 엎드렸던 모세의 모습이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를 소망합니다. 성막 앞에 엎드린 모세에게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도 나타나기를 소망합니다. 모세에게 일어나 지팡이를 들고 사명을 감당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모두의 것이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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