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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를 넘어서(열왕기하 5:8-14; 마가복음 5:6-15) 운영자 2018-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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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보다 900여 년 전 선지자 엘리사 시대에 아람의 위세가 대단했습니다. 이스라엘도 그 영향권 아래 있었습니다. 바로 그 아람에 국방장관으로 나아만이란 장군이 있었습니다. 왕하 5:1은 그에 관해 그는 대 아람제국의 군대장관 그 나라 임금도 그를 위대하고 존귀한 자로 여겼다. 그는 승승장구하는 장군이었다고 합니다. 거기에 한 마디를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문둥병자더라.” 마지막 이 한 마디가 부귀영화를 누리며 화려하게 사는 그의 인생에 다가온 어두운 그림자, 모든 것을 사라지게 만들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모든 인생은 너나 할 것 없이 그러나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화려한 듯하면서도 그 안을 들여다보면 초라한 것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듯하면서도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를 모른 채 허둥대며 살아갑니다. 지식과 교양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생활의 우선순위를 혼동하며 살아갑니다. 굳세고 온전한 듯하면서도 생각 하나 말 한 마디에도 정신이 온통 뒤흔들리며 살아갑니다. “큰 용사였다. 그러나 문둥병자더라는 말씀 그대로입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문제 해결은 의지와 의욕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저런 장애물을 뛰어넘어야만 문제가 해결됩니다. 나아만 부부는 일단 첫 번째 장애물은 아내의 몸종 히브리소녀입니다. 평소 같았으면 뒷등으로도 듣지 않을 그녀의 말에 그 부부는 귀를 기울였습니다. 두 번째 장애물음 국제관계입니다. 한 나라의 임금과 국방장관은 노예 소녀의 적대국인 이스라엘에 도움을 청해야만 했습니다. 이 일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세 번째 장애물은 내 생각에는...’이라는 태도였습니다. 나아만 장군이 자기 집 문 앞에 왔을 때 선지자 엘리사는 자신의 종을 보내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했습니다. 나아만 장군은 노발대발했습니다. 그는 자기를 어떻게 맞아주고 어떻게 치유해 줄지를 자기 생각대로 미리 정하고 있었는데 상대방이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생각합니다. 사람에게는 문둥병보다 더 큰 질병이 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우리에게 있는 문둥병보다 더 큰 질병이 무엇입니까? ‘내 생각에는...’이라는 자아주장입니다. 교회 및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내 생각에는 ... 내가 알기에는 .... 내 경험으로는 ....’ 하는 것보다는 성경에는 .... 하나님은 .... 예수님은 .... 성령님은 ....’ 하는 마음이 더 우선입니까? ‘나아만 장군에게 네 번째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기 부하들이었습니다. 자기편을 들어주어야 할 부하들이 자기편을 들지 않고 선지자 엘리사의 편을 들었습니다.(13) 자신의그러나를 극복하려는 그는 편가름을 넘어서서 순순히 부하들의 말을 따랐습니다.

 

모양과 내용은 달라도 우리가 다 그러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선가요? 사람을 가리켜 그러나의 존재라고 말합니다. 이것을 넘어서야 인생이 바람직해지고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이러 저런 장애물 앞에 맥없이 주저앉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는 그러나의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도 그들 중에 하나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그리고 그런 우리 이웃에게 복음의 소식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 자신과 이웃의 영혼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소성하게 하는 사명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오늘도 너와 나의 그러나넘어서 영혼을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천사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 길로 나아가는 여러분을 성령님께서 동행하시며 속사람을 강건하게 인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말씀과 믿음과 영성으로 인하여 축복의 통로로 쓰임 받는 은혜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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