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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이사야 42:18-23; 마가복음 7:31-35)
운영자 2018-08-18 추천 2 댓글 0 조회 115

예언자 이사야는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을 받은 이스라엘을 가리켜 여호와의 종이라고 했습니다. 종이란 말을 듣는 사람입니다. 만약 듣지 않는다면 종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가운데에는 하나님께서 붙드시고, 택하시고, 기뻐하시고, 기름 부어주신 순종하는 종, 겸손한 종, 희생하고 헌신하는 종이 있는 반면, 순종하지 않고 반항하고 오만한 종이 있습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이스라엘이 귀머거리요 소경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육신의 눈은 보이고 육신의 귀는 들리지만 영적으로는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자기들 스스로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와는 종류가 다른 귀 먹고 말 더듬는 사람을 만나셨습니다. 그 사람은 듣고 싶어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그는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의 가슴이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우리도 종종 그런 경험을 합니다. 가슴 속에 묻어 둔 이야기, 아무 하고나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야기를 가슴 속에 꼭꼭 싸매두자니 갑갑하고 답답했다가 믿을 만한 친구를 만나 구구절절 털어놓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을 진지하게 만나셨습니다. 마가복음 7:32-34에 예수님이 행하신 일이 일곱 가지로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1) 예수님은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셨습니다. 아마 그의 손을 잡아주셨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는 많은 사람에게서 무시를 당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를 귀하게 대우하셨습니다.

2) 예수님은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으셨습니다. 천둥이 쳐도 듣지 못하기에 예수님은 피부접촉을 통해 저절로 느껴지게 하셨습니다.

3) 예수님은 침을 뱉으셨습니다. 이는 중요한 일을 시작한다는 표시입니다. 예수님은 귀먹고 말 못하는 삶을 치유하는 엄청난 일을 시작하시며 자기 손에 침을 묻히며 각오를 단단히 다지셨습니다.

4) 예수님은 그의 혀에 손가락을 대셨습니다. 사람의 혀에 손을 대는 일은 흔하지 않은 일입니다. 이로써 예수님은 자신이 그의 장애를 고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셨습니다.

5)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보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이나 최후의 만찬 등 중요한 대목에서 항상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6) 예수님은 탄식하셨습니다. 상대방의 아픔을 공감하시면서 상대방이 겪는 아픔을 자신의 고통으로 받아들이셨습니다.

7) 예수님은 에바다(= 열려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 사람의 귀와 입이 열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언자 이사야는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스스로 된 귀머거리와 자기가 싶은 것만 보는 스스로 된 맹인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자기가 선택해서 그렇게 행동했습니다. 사도 마가는 외적인 조건에 의해 귀가 먹고 말을 더듬는 사람을 보여줍니다. 이 두 가지 모습이 다 우리에게 있습니다. 개인이나 공동체 중에는 자기 스스로 외부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채 자기만의 폐쇄된 공간. 닫힌 생각과 시각으로 사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저런 외부환경을 핑계로 그렇게 합니다. 우리도 자칫 이렇게 되기 쉽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무엇이 열려야 합니까? 인생에서 우리 스스로 막아놓은 부분, 스스로 눈과 귀와 입을 닫아놓은 부분이 무엇인가를 묵상합니다. 또 사회 환경이나 인간관계 때문에 막혀있는 부분, 닫혀 있는 부분, 그것이 생각이든 습관이든 행동이든 그 어떤 종류의 것이든 주님의 말씀과 함께 묵상합니다. 그러다가에바다(= 열려라)’예수님의 말씀이 우리 생활에 충만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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