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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기소침해질 때 우리는 어떻게 할까? (사 64:6-9; 엡 1:7-10)
운영자 2018-07-14 추천 1 댓글 0 조회 52

진정으로 기도드리는 사람의 모습을 우리는 야곱에게서 봅니다. 그가 자기 형 에서를 만나기 전 날 밤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상상을 하며 의기소침해 있던 그 날 밤에 야곱은 자기에게 나타난 어떤 사람과 씨름을 했습니다. 밤새도록 씨름을 해도 결판이 나지 않았습니다. 날이 밝아오자 그 사람이 이제 가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야곱은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마치 어린 아이가 보채는 것 같고, 떼를 쓰는 것과 같았습니다. 야곱은 어떤 사람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을 붙들고, 그 하나님께 간청하고 따지며, 심지어 떼를 씁니다. 바로 이것이 의기소침한 사람이 드릴 기도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으로 기도의 시작입니다.

 

61:1-9는 기도문입니다. 이 기도에서 예언자 이사야는 자기를 포함한 유다 백성의 죄를 고백합니다. 물론 원망도 섞여 있습니다. 예언자 이사야를 포함 해 유다 백성은 처음에는 주님의 구원이 이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불평했습니다. 그러다가 새삼 깨달았습니다. ‘, 주님의 구원이 더딘 게 아니라, 우리 죄악 때문이구나라는 자기 성찰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는 만큼 자기를 돌아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남에게 투덜러리는 만큼 자기를 살피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성경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서도 오히려 자기에게는 죄가 없다고 고개를 뻣뻣하게 드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사야 예언자의 고백처럼 우리의 모든 의는 더러운 옷과 같아졌습니다.

 

예전에 장마가 지면 길바닥이 진흙탕이 됩니다. 바짓가랑이가 다 젖을 뿐만 아니라 진흙투성이로 됩니다. 이렇게 진흙처럼 보이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그분은 도자기공의 모습으로, 창조주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십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가 본 하나님은 창조주 하나님입니다. 아무 것도 없이도 무엇인가를 만드시는 분이요, 보잘 것 없는 무엇인가를 가지고도 새롭고 놀라운 것을 만들어내시는 분입니다. 예언자 이사야는 하나님께서 나타나실 때 드러나는 영광과 광채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불이 섶을 사르며, 불이 물을 끓임 같게 하사를 보십시오. 불은 엄청난 힘으로 놀라운 변화를 일으키는 도구입니다. 광석 덩어리나 철광석 덩어리가 용광로 안에 들어가면 녹습니다. 물을 끓이고 증발시킵니다. 자기 자신을 향한 사랑과 소망도 잃어버리고, 이웃을 향한 배려와 존중심도 잃어버린 채 차갑게 가라앉아 무감동무감각으로 사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섶을 사르는 불로 찾아오십니다. 자기 자신과 이웃을 향한 불평만이 가득하여 정작 자기 정열을 불태우지도, 달란트를 끓어오르게도 못하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물을 끓이는 불로 찾아오십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위와 같이 매우 생생하고 극적인 상징 언어로 우리 영혼을 흔들어 깨웁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대신에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과 능력을 신뢰하라고 우리에게 권고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의 입술을 빌려 우리에게 주는 말씀입니다.“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1:7-10)”이 말씀이 문자 그대로 여러분의 인생에 실현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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