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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출 23:14-17; 고후 9:6-11) 운영자 20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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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생활 자체가 감사였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사도 바울의 생활환경은 어떠했습니까? 속내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의 모습은 전혀 감사할만하지 않았습니다.

 

고린도후서 11:2427에는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겪은 일들이 나와 있습니다. 그는 유대인에게 곤장 39대를 다섯 번이나 맞았습니다. 타고 가던 배가 파선하는 일이 세 번이나 있었습니다. 선교여행 중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했습니다. 나중에는 로마로 끌려 가 순교했습니다.

 

그가 가는 길과 만나는 사람들은 그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선교여행이 만사형통해도 고생스러운 법인데, 하물며 환경과 사람이 이러하였으니 그 고생을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감사하며 사는 그 생활을 각 교회의 성도들도 본받기를 원했습니다. 감사하며 사는 비결 가운데 하나가 헌금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이 매우 가난한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선교지를 다니며 헌금을 모아서 예루살렘의 가난한 이들을 도왔습니다. 사도 바울이 이 헌금을 강조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1)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10): 하나님은 가난한 이를 돕는 것을 통하여 자신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과 의로운 관계를 맺습니다. 구원과 사랑이 넘치는 인생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조건을 붙이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하여 드리는 손길에 하나님은 의의 열매를 풍성하게 주십니다.

 

2)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11): 고린도 교인들이 정성껏 준비하여 기꺼이 구제 헌금을 드린다면, 그것이 자기 자신들에게 '의의 열매'를 풍성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 예루살렘의 성도에게는 유익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입니다. 이 세 가지 효과는 결국 모든 이의 마음에 감사가 충만하게 만듭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절입니다. 농사를 짓는 사람도, 도시에서 사업을 하거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도 인간의 생활은 결국 심고 거두는 농사의 원리를 따라 이루어집니다. 이 원리에는 기쁜 마음으로 하는 사람에게 복이 오는 것과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두는 법칙이 작용합니다.

 

우리 각 사람은 가정이나 직장이나 경영현장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열심히 심고 열심히 거두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심지어는 밤잠을 설쳐가며 고민하고 궁리하며 씨를 뿌리고 가꾸었습니다. 한 해의 절반에 이르러 한 해의 중간평가를 한 시기까지 왔습니다. 어떤 분은 정말로 많은 추수를 하였는가 하면, 어떤 분은 얻은 것보다는 잃은 것이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생명을 지켜주신 하나님, 온갖 세상 풍파 속에서도 가정과 일터를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것은 우리 인생의 모든 과정이 다 하나님의 돌보심과 은총 안에 있음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생의 결실과 수확이 한 해의 전반기 한 해 두 해 세 해를 넘어 평생 동안 함께 하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맥추감사절 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 영광 받으시고, 우리 인생에 의의 열매가 더해지고 감사할 제목이 점점 더 많아지는 은혜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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