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 신앙서적 >
어둠 속에 숨어있는 보화 (이사야서 45:18-21; 누가복음 1:26-33) 운영자 2017-12-16
  • 추천 1
  • 댓글 0
  • 조회 1064

http://sudoch.org/bbs/bbsView/135/5354466

사람들은 흑암 = 어둠을 나쁘게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이아몬드 에머럴드 같은 보석이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것 보셨습니까? 흑암이 있는 곳에 보석이 있습니다.

 

흑암이 있는 곳에 보석이 있는데, 그 보석은 어둠과 압력으로 만들어집니다. 땅이 깊으면 깊을수록 압력도 큽니다. 땅 속 깊은 곳에 있을수록 더 값나가는 보화가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땅을 조금만 파고 들어가면 석탄이 나옵니다. 조금 더 파고 들어가면 석유가 나옵니다. 그보다 더 깊게 파고 들어가면 다이아몬드가 나옵니다. 석탄 석유 다이아몬드의 기본성분이 무엇입니까? 다 똑같습니다. 탄소입니다. 똑같은 성분인 탄소가 어떤 조건 아래서 석탄이 되고, 석유가 되고, 다이아몬드가 됩니까? 압력과 온도의 차이입니다.

 

사람 중에도 석탄같은 심정으로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직 인생살이의 압력은 그리 크지 않은데도 그 압력을 견딜 수 없을 만큼 크게 느낄 때 그 사람 가슴이 석탄처럼 연기를 내며 타버립니다. 인생살이의 압력을 보통 사람보다 더 세게 받으면서 갑자기 뜨거웠다 추워졌다 하면 석유 같이 타오르는 사람이 됩니다. 다이아몬드는 어디에 있습니까? 석탄이나 석유보다 더 깊은 곳, 더 압력이 센 곳, 더 뜨겁고 더 차가운 곳에서 만들어집니다.

 

압력받기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세상사에 눌리고 싶은 사람, 사람한테 눌려 지내기를 원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이 여기 있습니다. 인생의 압력은 인생을 보석으로 만드시려는 하나님의 섭리라는 사실입니다. 영육 간에 압력을 받으면 받을수록 사람은 보석이 되어갑니다.

 

다윗에게는 죄짐에 눌려 지내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32:4) 하나님의 손이 다윗을 억누르셨습니다. 진액이 다 빠질 때까지 누르셨습니다. 다윗이 눌리고 눌리다 보니 찬양이 나왔습니다. 신앙이 나왔습니다. 마침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난주에 세례자 요한 어머니 엘리사벳이 아기를 잉태하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1:7) 엘리사벳이 임신을 했으니 얼마나 펄쩍펄쩍 뛰며 기뻐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나옵니다. 처녀 마리아에게 천사가 찾아와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1:31)고 말했습니다. 마리아가 살던 시대에 이런 것은 돌에 맞아 죽을 일이었습니다. 천사가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1:30)고 말한 이유가 있습니다. 마리아는 너무나 놀라 할 말을 잃고 있다가 겨우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1:38)라고 대답했을 뿐입니다.

 

이 과정에서 마리아의 마음이 얼마나 크게 눌리고, 그가 세상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압력을 받았을까요? 이루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과정이 시골 처녀 마리아가, 무명의 인물 마리아가 성모 마리아라는 보석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인생에는 어떤 흑암이 있습니까? 어떤 압력, 어떤 눌림이 있습니까? 무명의 시절, 핍박당하는 시절,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시절, 가난의 시절, 정신적 공허감의 시절, 실패와 좌절의 시절이 있습니까? 그렇다면 흑암 속에서 보화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을 더욱 더 바라보십시오. 하나님을 바라보면 성령께서 우리 눈을 열어 주십니다. 세상의 썩어질 것을 쫓아가던 인생을 영원한 기쁨과 평강을 얻는 인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게 해 주십니다. 세상살이에 지치고 상하던 심령이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같은 인생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게 하실 것입니다. 이런 은혜가 우리 모두의 것이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생각이 교만한 자를 흩으시는 분이 오신다 (사무엘상 2:1-41; 누가복음 1:46-55) 운영자 2017.12.23 1 1063
다음글 마음을 돌리게 하시는 분이 오신다(사 65:17-20; 눅 1:13-21) 운영자 2017.12.09 1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