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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 사는 사람들 (창 6:5-10; 롬 1:21-25) 운영자 201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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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6:5-7과 창세기 6:8-10이 어떻게 나란히 이어질 수가 있습니까? 그 대답의 열쇠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는 말씀에 있습니다. 노아가 세상 사람과 다르게 사는 힘은 그가 쌓은 지식이나 교양, 이룩한 업적이나 지위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힘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고 은혜를 받아들이고 은혜를 활용하는 데서 용솟음쳤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받아들이고 나니 1) 그는 불의와 불법이 만연한 세상에서도 의인으로 당당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2) 관계파탄과 증오심과 원수맺기가 일상생활처럼 되어 있는 세상에서도 당대에 완전한 자라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3) 세상의 썩어질 것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질 것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 틈에 살면서도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4) 자식 하나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지 계산하는 세상, 험한 세상에서 자식을 낳아 길러봤자 나도 고생이요 자식도 고생이라며 자식을 낳지 않는 세상, 자식 낳아 키우느라 힘을 쏟느니보다는 나의 개성을 살리고 나만 즐기며 살자는 세상에서 노아는 셈과 함과 야벳 셋을 낳아 길렀습니다.

 

진실로 노아는 세상 안에 살면서도 세상과 다르게 살았습니다. 노아의 후손이며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어떤 점에서 달라야 세상과 다르게 사는 것일까?’ 첫째, 그리스도인의 다른 점은 자비와 긍휼에 있습니다. 기독교는 어린이, 장애인, 부녀자, 노인, 병자, 노예들을 보며 긍휼과 자비의 마음을 품었습니다.

 

둘째, 그리스도인의 다른 점은 정결(성결)에 있습니다. 기독교는 가는 곳마다 세속적인 세상에 순결과 충성과 성결로써 인생의 새로운 표준을 제공했습니다.

 

셋째, 그리스도인의 다른 점은 그에게 완고함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2:21)는 말씀을 완고하게 믿기에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다 쓸모없는 사람 버릴 사람이라 해도 기독교인은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시고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소망의 촛불을 켭니다. 그리스도인은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4:12)는 말씀은 완고하게 믿기에 다른 어떤 형태의 신앙으로 그를 유혹해도 그 유혹에 넘어가지 않습니다.

 

넷째, 그리스도인의 다른 점은 하나님의 초월하시는 능력을 믿는데 있습니다. 세상적인 것을 포기하고 영적인 바라보며, 죽음을 초월하여 부활, 유한한 인생을 초월하여 영원한 인생에 이릅니다. 이런 용기로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누구에게 속한 사람인지, 누구의 영광을 위해 사는 사람인가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영생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읽으며, 세상 안에서 세상과 다르게 살았던 노아를 만났습니다. 썩어질 세상과 함께 썩어가는 사람들 속에서 다르게 살았던 사도 바울도 만났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도 함께 하셔서,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은혜를 은혜로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복음적으로 활용하며 세상 사람과 다르게 사는 복을 내려 주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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