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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온에 남은 자에게 주실 영광 (이사야서 4:2-6 ; 빌립보서 2:12-16) 운영자 201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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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일을 하는 결과가 어떤 것인지를 잘 아는 예언자 이사야는 유다 백성에게 아무리 힘들어 어려운 일을 닥쳐도 하나님을 떠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고난에도 이유가 있고, 고통에도 뜻이 있으니, 그럴 때일수록 더욱 더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권했습니다. 비록 지금은 영적으로 피곤하며, 정신적으로 피폐하고, 육체적으로 힘들고 어려워도 여호와 곁을 떠나지 않고 교회의 곁을 지키면 이스라엘의 남은 자가 되는 특권을 주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습니다.

 

남은 자가 되는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주실 은혜를 2절은 네 가지로 말씀합니다. ‘그 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히브리 성경에는 네 가지 서로 다른 낱말이 쓰였습니다. 아름답다.(체비) 영화롭다(카보드 = 영광스럽다), 탁월하다 고상하다(까온) 빛나다 화려하다(티프아라). 교회와 성도에게는 아름다운 광채(영광), 명예와 존귀, 고상함과 위엄 그리고 빛나는 장식과 화려한 광채가 예수님 이름으로 주어졌습니다.

 

이 네 가지에 더하여 3절에 한 가지가 더 나옵니다. ‘기록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하나님의 사람은 거룩한 사람이며, 하나님의 교회는 거룩한 교회로 불려지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거룩하는 말은 두 가지 뜻입니다. 하나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요, 하나님께 바쳐진 공동체로 세상과 구별된 선택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 속하였기에 그 마음가짐과 태도가 성결하고 믿음직하다는 뜻입니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사도 바울은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 되었을 때에도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합니다.(2:12) 손가락질과 비웃음을 당할 때에도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입니다. 은혜를 받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아무리 성령으로 충만하더라도 옛사람의 본성이 되살아나는 순간 인간은 누구나 넘어질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에게도, 지난 2천년 교회 역사에도 영화롭거나 아름답지 못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수도교회 65년 역사에도 영화롭거나 아름답지 못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어쩌면 이사야서 4:1절과 같은 수치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모릅니다. 성도요 교회인 우리는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이기 보다는 동정과 안타까움의 대상일지도 모릅니다. 오늘 우리의 모습, 한국교회와 성도의 모습은 아마도 부러움과 선망의 대상은 아닐지 모릅니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은 함께 계십니다. 우리가 연약할수록 더욱 귀히 여깃며 사랑하셔서 시온에 남은 자, 그 이름이 하나님 나라 생명책에 기록된 자로 만들어 가십니다.

 

오직 끝까지 시온을 지키며 시온에 남은 사람을 돌보시며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남은 자를 영화롭고 아름답게 만드십니다. 탁월하고 찬란하게 만드십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며,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십니다. 해 달 별 구름 비 바람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여 성도의 생활을 지켜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시온의 암울한 현실에 광명한 미래를 약속해주신 하나님의 동정을 받아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감사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아름답고 영화로운 여호와의 싹이시며 영화롭고 아름다운 땅의 소산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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