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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를 잘 꿰어야
운영자 2018-06-02 추천 0 댓글 0 조회 99
[성경본문] 욥기8:20-22 개역개정

20. 하나님은 순전한 사람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악한 자를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므로

21. 웃음을 네 입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22. 너를 미워하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라 악인의 장막은 없어지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빌닷은 말했습니다. “보라, 하나님은 이런 분, 곧 하나님 앞에 온전한 사람을 버리지 않는 분이다. 그리고 악한 자들의 손을 강하게 하지 않는 분이다.”(20절 직역) 그는 온전한 사람에 욥을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악한 사람들, 곧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 쪽에 포함시켰습니다. 이것이 욥을 보는 빌닷의 마음입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리 옳고 바른 말을 하더라도 그 말에는 사랑과 위로가 들어있지 않았습니다. 대신 훈계와 책망, 회개의 촉구로 가득했습니다.

그의 말은 자연스럽게 회개한 자에게 주어질 하나님의 은혜로 이어졌습니다. “그가 네 입에 웃음으로 채우실 동안에 네 입술은 즐거움으로(채워지리라) 너를 미워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의 옷을 입으리라. 악인들의 천막은 더 이상 없으리라.”(21∼22절 직역)

인과응보 신앙의 특징은 회개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으로도 표출됩니다. 구원과 은혜의 출발점은 하나님과 그분의 사랑입니다. 사람과 행위는 그 다음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17)

하나님의 사랑에 앞서 인간의 회개만 강조하면 복음에서 벗어납니다. 구원의 첫 단추는 하나님의 구원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것을 잘 꿰어야 그 다음에 회개와 사람 사랑, 자연 사랑의 단추가 제자리를 잡습니다.

빌닷은 당대 지혜사상의 주류인 인과응보 교리를 신봉했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을 적극 받아들여 판단의 기본원리로 삼았습니다. 이런 사고방식의 가장 큰 약점은 이분법적인 사고입니다. 아주 단순·명확하게 어떤 걸 설명해내는 반면, 자칫 실제 현실과는 동떨어집니다. 원인과 결과를 지나치게 빨리 직결시킵니다. 이는 누군가를 정죄하는 방향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빌닷의 말에 그런 현상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성경에는 인과응보와 용서·은혜가 절묘하게 교차돼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롬 5:8)

친구들은 그 교리를 마치 하나님처럼 떠받들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공의를 인과응보의 원리와 혼동했습니다. 이에 비해 욥은 그 둘을 분리하며 자신의 허물이 그런 재난을 당할 만큼 크지 않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의로움과 신앙적 순수성을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판정승을 선언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데만 사람 엘리바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와 네 두 친구에게 노하나니 이는 너희가 나를 가리켜 말한 것이 내 종 욥의 말 같이 옳지 못함이니라.”(욥 42:7) 욥기에서 우리는 하나님 중심으로 사는 믿음을 배웁니다.

기도 : 모든 계명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총괄하신 주님, 이 시간 찬양받으소서. 저희 생각과 행위가 십자가와 부활의 사랑에 온전히 이끌리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57290&code=23111511&sid1=f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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