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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우리의 기도(최호림) 운영자 20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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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doch.org/bbs/bbsView/7/5347099

우리는 일찍 주님을 알고

오늘까지 주님의 품에 살건만

때마다 시험에 부딪히면

주님을 모른다는 고백입니다

무지와 맹목의 수렁에 빠져 허덕일 때도

, 나의 사랑이시여

얼굴을 돌려 환한 빛 보여주시고

피 묻은 손길로 고독의 사슬 끊어 주소서

아직은 조금 밖에 알 수 없으나

눈물이 마르지 않는 마음 깊은 곳에

깨끗하게 지켜 온 마음 한가운데

주님이 자리 잡고 계심을 어찌 모르리이까

주님의 뜻을 따르는 길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길임을

이제로부터 영원히

뼛속 깊이 아로새기게 하소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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