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절 | 운영자 | 2017-08-26 | |||
|
|||||
9월 첫 주일부터 절기가 바뀌어 창조절이 시작된다.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이것을 지키기 시작한 것은 불과 30여년 전이다. 세계교회가 이 절기에 관해 완전히 합의를 본 것이 아니어서, 모든 교회가 다 이 절기를 지키는 것은 아니다. 창조절을 제정한 데에는 자연의 파괴 및 무분별한 개발, 변화하는 기후, 무너져 내리는 생태계가 보내오는 위기신호에 신앙적으로 대처하자는 의지가 깔려 있다. 창조절은 자연을 사랑하며 생명의 길서를 회복하는 것만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 만연하는 인간의 존엄성 및 샬롬의 상실을 회복하자는데 뜻이 있다. 새로운 창조의 삶을 배우는 절기이다. 절기를 지키며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그 분의 창조사역에 동참한다. 창조절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일이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친밀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본다.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민 6:26)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