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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600년 특별전 정주현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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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합스부르크 왕가 소유의 예술품들을 특별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 성경과 관련된 작품들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 빈미술사박물관 특별전(전시기간: 2022. 10. 25.(화) ~ 2023. 3. 1.(수) 예정)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대표 소장품전을 개최합니다.

 

합스부르크 왕가는 13세기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배출한 이후 15~20세기 초까지 600여년 간 신성로마제국과 오스트리아 영토를 다스리는 황제로 군림한 가문이며 유럽의 정세에 가장 영향력 있던 명문가 중 하나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15~20세기까지 합스부르크 왕가가 수집한 르네상스, 바로크미술 시기 대표 소장품을 통해 오스트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회화, 공예, 갑옷, 태피스트리 등 96점의 전시품이 소개됩니다. 피터르 파울 루벤스, 디에고 벨라스케스, 틴토레토, 베로네세, 안토니 반 다이크, 얀 스테인 등 빈미술사박물관 소장 서양미술 거장들의 명화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성 히에로니무스'(페루지노, 1502년): 히에로니무스는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인물입니다. 이 그림을 그린 페루지노는 르네상스의 대표적인 화가 라파엘로의 스승입니다.

 

 

'우물가의 리브가와 엘리에셀'(오타비오 바니니, 1625-26년경): 창세기에서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의 신붓감을 고르기 위해 시종 엘레에셀을 라반에게 보냅니다. 이때 엘리에셀이 우물가에 멈춰 서서 낙타에게 물을 먹일 때 이삭의 아내가 된 리브가를 만나는 장면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아담과 이브'(베로네세, 1528-1588년경): 에덴동산에서 추방된 아담과 이브의 모습입니다. 이브는 아벨로 추정되는 아이에게 젓을 먹입니다. 이 그림은 평화로워 보이지만 초록색과 갈색으로 물든 전원 풍경은 이들에게 다가올 재앙을 암시합니다.

 

 

'동방박사의 경배'(베로네세, 1580-88년경): '세 명의 동방박사'는 16세기 베네치아에서 인기가 많았던 주제로, 동양과 유럽 무역의 중심지였던 베네치아는 이국적인 옷을 입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곳이었습니다.

 

 

'기름 부음을 받는 솔로몬'(코르넬리스 데 포스, 1630년경): 다윗의 왕위를 물려받는 계승 의식 장면입니다. 사람들 뒤에 보이는 나선형 기둥은 로마의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솔로몬 기둥을 연상시킵니다.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얀 브뤼헐 2세, 1626년 이후): 작가 얀 브뤼헐 2세는 꽃과 꽃 정물에 뛰어났었습니다. 이 그림에서도 그 특징이 잘 나타납니다.

 

 

'이집트로 피난 중 휴식'(얀 브뤼헐 1세, 1595년경): 요셉과 마리아 그리고 아기 예수가 헤롯왕을 피해 이집트로 피신하는 도중 휴식을 취하는 장면입니다. 천사는 그들의 여정이 신이 보호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장치 입니다. 16세기 숲 풍경화는 주로 성경이나 신화 이야기의 배경으로 그려졌습니다. 아기 예수 가족이 숲에서 쉬어가는 장면은 당시 화가들이 즐겨 그리던 주제입니다.

 

 

'기적의 물고기 잡이'(디자인: 라파엘로 산치오, 제작: 야콥 괴벨스 1세, 1600년경, 재료: 양모, 실크): 누가복음 5장 1절에서 11절의 내용을 그린 그림입니다. 이 작품은 대형 양모천에 실크 자수로 새겨진 작품입니다.  

 

'아테네에서 설교 하는 바울'(디자인: 라파엘로 산치오, 제작: 야코프 괴벨스 1세, 1600년경, 재료: 양모, 실크): 사도행전 17장 16절에서 34절의 내용인 사도 바울이 아테네의 아레오파고스에서 설교하는 장면입니다. 이 작품은 대형 양모천에 실크 자수로 새겨진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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