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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것과 생각하는 것 (시편 110:1-3, 골로새서 3:1-4) 운영자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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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신 예수님, 우리를 위해 사망권세를 깨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기리는 날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크게 두 가지 서로 다른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는 위의 것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다른 하나는 땅의 것을 쫓아가는 인생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하나는 영의 세계(하나님의 세계)요 다른 하나는 육의 세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위의 것을 찾으라하시며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위의 것이란 무엇일까요? 여기서 란 공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감정 기분 행동을 포함해 영적인 것을 가리킵니다.(3:12-17)

 

다음으로 땅의 것이란 말은 무엇을 가리킵니까? 땅의 것을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은 세상과 담을 쌓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가 공간이 아니었듯이 도 공간이 아닙니다. 그것은 감정 기분 행동을 포함해 정신적인 것을 가리킵니다.(3:5-9)

 

예수님에게도 땅의 것을 바라볼 기회가 몇 번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광야에서 시험을 당하실 때입니다. 사탄이 예수님에게 제공하고자 한 것은 모두 땅의 것입니다.(4:3-9)

 

예수님은 땅의 것들을 멀리하셨습니다. 그리고 위의 것 곧 아버지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사명을 받아들이셨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신 예수님을 삼일만에 부활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오른편에 앉게 하셨습니다.

 

앞서 이 공간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듯이, 여기서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도 공간만 의지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 피조물에 관한 하나님의 통치권,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의 창조적인 능력을 상징합니다. 이 세상의 현실에 발붙이고 살면서도 땅의 것이 아니라 위의 것을 추구한 결과가 이렇습니다.

 

골로새서 3장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위의 것을 찾아야 하는 이유를 4가지로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 4가지를 그리스도와 함께라는 말로 하나하나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 네 가지 가운데 세 번째 것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우리 생명은 하나님 안에 비밀로 감추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장차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다시 그리고 영원히 살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의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위의 것(3:12-17)을 싹트게 하고 꽃피우며 열매 맺으며 살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그런 가능성과 잠재력을 감추어두셨습니다.(3:4)

 

이런 일은 믿음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일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임당하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그리스도)라는 믿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2년 부활절을 맞아 앞으로 남은 생애에 더욱더 위의 것을 추구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이 길이 곧 인생의 보람과 열매를 풍성히 거두는 길이요, 장차 부활과 영생의 영광에 활짝 웃으며 들어가는 길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주님께서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이 거룩한 옷을 입고 즐거이 헌신하니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110:3)는 말씀을 그대로 이루어주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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