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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이 영생이다 (예레미야 10:6-10, 요한복음 17:1-8) 운영자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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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7장은 예수님이 드리신 기도입니다. 이 기도의 내용은 셋으로 나눠집니다. 1-5절은 예수님이 자신을 위해 드리신 기도, 6-19절은 제자들을 위해, 20-26절은 세상을 위해 드리신 기도입니다.

 

이 기도 안에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들 가운데 하나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17:2)입니다.

 

영생이란 말에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i) 시간적으로 끝없이 지속되는 생명입니다. ii) 삶의 질을 가리킵니다. 이는 세속적인 생활과 다른 정신적·영적인 삶입니다. 영생이란 말은 이렇게 시간적으로 영원하다는 뜻과 하나님 안에서 매일 매일 누리는 영적인 삶이란 의미를 둘 다 포함합니다. iii) 죽은 자가 부활하여 주님 안에서 영원히 사는 것을 가리킵니다.(12:2-3)

 

성경이 말하는 영생은 지금 여기서 우리가 어떤 생활을 하느냐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거지 나사로와 부자비유도 그런 내용입니다. 나사로는 사후에 천국에 들어가 살고 있고 부자는 지옥에 들어가 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다 영원히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삶의 질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런 뜻에서 성경은 영생을 생명의 길이가 아니라, 마음의 질, 생활의 질로 설명합니다. 17:3은 성경의 그 가르침을 반영합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여기서 알다라는 낱말이 중요합니다. 성경 그리스말로 기노스코입니다. 여기서 안다는 말은 뉴스를 보고 아는 것도, 책을 보고 아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은 육체적·정신적·인격적 관계입니다. 이것은 관계를 전제한 경험한 지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생을 알기 전에 우리는 돈, 명예 지위 건강 의식주 등에 관한 사항이 인생의 전부인 줄 알았습니다. 그것을 향한 욕심과 근심과 걱정, 비교의식 등 세상이 주는 무게에 짓눌리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인 영생을 얻은 사람이 이렇지 않습니다.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오늘은 위와 같은 우리 모습을 되돌아보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우리 인생을 생각하는 날입니다. 우리를 짓누르고 끌어가려는 세속적인 모든 것들에 승리하신 예수님이 당시 악의 소굴인 예루살렘으로 몸소 들어가신 일을 기리는 날입니다. 종려주일에 예수님은 마치 공생애 첫날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하셨던 그 메시지를 다시 예루살렘 시민들에게 주시는 듯합니다. 그리고 오늘 종려주일 예배를 드리는 우리에게도 천국이 가까이 왔다외치시는 듯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오.(21:3-4; 22:1-2) 이 세상에 살 때에는 육체의 한계도 있고, 경제적 어려움도 있고, 사회 환경의 제한도 있어서 평화를 누리되 완전하지는 못합니다. 장차 천국에 들어가면 그런 제한이 전혀 없습니다. 영생의 기쁨을 만끽하게 됩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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