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5:31-47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야라는 사실을 네 가지로 증거합니다. 1) 세례 요한의 증거 2) 예수님이 하시는 일 3) 하나님께서 몸소 증거하심 4) 구약성경이 증언함.

1) 세례 요한의 증거: 세례 요한은 참으로 능력 있는 설교자였습니다. 사람들은 요한을 보고 그리스도가 아니겠는가 하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광야로 사람을 보내어 그가 그리스도인지 물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했습니다. '나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라'(요 1:23) 그는 예수님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인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요 1;29)

2) 예수님이 하시는 일: 예수님은 수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셨습니다. 이는 자신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원자인 것을 믿게 하려는 수단이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그 많은 이적들 가운데서 아주 결정적인 것을 7가지만 골라서 기록했습니다.

i)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일(요 2:1-11) ii) 고관의 아들을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말씀으로 고쳐주신 일(요 4:46-54) iii) 병든 지 38년 된 환자를 회복시키신 일(요 5:1-15) iv)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신 일(요 6:1-14) v) 폭풍을 잠잠하게 하심(요 6:16-21) vi) 태어나면서부터 소경이었던 사람을 고치심(요 9:1-7) vii) 죽은 지 나흘이 지나 부패하던 나사로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살게 하신 일(요 11:1-57) 등입니다. 여기에 하나를 덧붙인다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 자신이 여덟 번째 기적입니다.

3) 하나님께서 몸소 증거하심: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만이 인류의 구원이요 유일한 진리라고 믿는 증거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기독교가 지닌 합리성이나 사랑의 정신이나 도덕이나 기적 때문이 아니라 예수의 부활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려내사, 그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죽으셨으며, 그의 말씀들이 다 참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증명해주셨습니다.

4) 구약성경이 증언함: 구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과, 그분의 사역과 고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서 예언했습니다. 신약은 구약의 예언대로 과연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고, 구약에 예언된 모든 말씀을 이루신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을 믿는 사람들이라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한복음은 우리에게 ‘말씀이 육신에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요 1:14)을 알려주십니다. 우리는 그 예수님을 진심으로 영접한 사람입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간의 영광 세상의 영광에 목을 매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하시는 일을 사람 중심이 아니라 예수님 중심으로 받아들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