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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중요한가? (열왕기상 16:8-14; 마태복음 22:15-20) 운영자 2018-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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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이나 사물을 보는 데에는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 기준은 그 사람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며 사는가를 엿보게 해 줍니다. 바름을 중시하는 사람,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 물질(성공)을 중시하는 사람, 아름다움을 중시하는 사람, 지식(교양)을 중시하는 사람, 성실을 중시하는 사람, 힘을 중시하는 사람, 평화를 중심하는 사람 등 다양합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나오는 사람들은 어떻습니까? 바리새인의 제자들과 헤롯당원들은 예수님을 칭찬했습니다. 칭찬받을 만한 분이라면 당연히 존경하고 따라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놀랍게도 그들은 이렇게 자기 입으로 칭찬하는 분을 함정에 빠뜨리려 했습니다. 그들은 이미 어떻게 하면 예수를 말의 올무에 걸리게 할까 상의하고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에게는 손톱만한 기득권()이 중요했던 것일까요? 그래서 진리도 외면했던가요?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이것은 그들이 생각하고 또 생각하여 짜낸 교묘한 물음입니다. 옳다고 하면 로마에 적대감정을 지낸 유대인 애국지사들에게 미움을 받습니다. 옳지 않다고 하면 로마에 반역하는 자가 되어 신변이 위험해집니다. 사람 마음의 중심에 세상이 있으면 이렇게 됩니다. 세속적인 이해관계가 마음을 이끌어 가면 이렇게 됩니다. 세속적인 이해관계 중심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행동하는 사람들, 그렇기 때문에 자기 표정이나 입으로 하는 말과 정반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세금 낼 돈을 내게 보이라 ...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정곡을 찌르는 예수님 물음에 그들은 있는 그대로 대답했습니다. “가이사의 것이니이다여기서 처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한 마디 덧붙이셨습니다.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이 대화를 읽는 오늘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묻습니다. 내 생각과 말과 행동 가운데 가이사의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하나님의 것은 무엇인가? 권력(이김)과 물질(소유)과 이해관계를 사랑했던 가이사, 가이사의 그것이 내 생각과 내 입술과 내 행동에 얼마만큼 들어 있나를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나에게는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43:1)는 말씀에 따라 사는 모습 곧 하나님의 것은 내 생각과 내 입술과 내 행동에 얼마나 들어있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디를 가나 경쟁이 있고, 어디를 가나 다툼이 많은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만이 아닙니다. 열왕기상 16장은 왕들이 사는 왕궁에도 다툼과 경쟁이 결국 사람을 죽게 만드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전합니다. 칭찬받을 것만 있는 예수님도 공격을 당하시는데, 하물며 이런 저런 약점과 실수를 하는 우리에게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경쟁과 다툼의 시대에 무엇이 중요합니까? 중요한 것은 이기냐 지냐가 아닙니다. 사건과 사고가 많은 세상에 살면서 살아남느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세속의 것과 하나님의 것, 영원한 것을 분별하는 믿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성령님께서 이런 분별력을 허락하심으로 삭막하고 거친 세상에서도 따뜻하고 편안하고 여유로운 인생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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