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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아있는 자라 (출 14,26-31; 계 1,13-19) 운영자 2018-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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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20장에 보니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으로 갔습니다. 가 보니 무덤 앞을 가로막았던 돌은 옮겨지고 무덤 안에는 예수님 시신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 길로 제자들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20:2) 이에 베드로와 다른 제자가 예수님이 묻히셨던 무덤을 향해 달려갔습니다. 그 중 다른 제자가 먼저 도착했습니다. 그는 무덤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무덤 속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나중에 도착한 베드로가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예수님이 누워있어야 할 돌 위에 예수님은 없었고, 예수님의 수의와 머리를 감았던 수건들이 거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여기 나오는 다른 제자, 곧 베드로와 함께 무덤으로 간 제자는 누구입니까? 20:2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라고 한 것으로 보아 틀림없이 요한입니다.

 

그로부터 70여년이 지났습니다. 로마 황제 도미티아누스가 기독교를 심하게 박해하던 시절입니다. 사도 요한은 거의 100세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 나이에도 멈추지 않고 복음을 전하던 사도 요한은 밧모 섬으로 귀양을 갔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요한계시록 1장에서 사도 요한은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은 진리이신 주님,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의 부활을 그는 나이 100세에 다시 체험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나자 그는 이미 죽을 날만 기다리는 노인이 아니었습니다.

 

사도 요한이 만났던 부활하신 예수님,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처음이요 마지막이라)” 말씀하시는 예수님은 영원무궁하도록 살아계시는 분이요, 죽음과 지옥의 열쇠를 손에 쥐고 계신 분입니다. ‘죽음과 지옥의 열쇠를 손에 쥐고 있다는 말씀은 사람이 겪는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는 뜻입니다.

 

초대교회 성도를 보십시오. 그들은 가진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아무도 감당치 못하는 능력자였습니다. 그들이 세상에서 힘과 권세를 가졌습니까? 지혜를 가졌습니까? 재산을 가졌습니까? 많이 배웠습니까?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들을 함부로 건드릴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이 죽었다가 다시 사신예수님을 자기 주님으로 자기 그리스도로 믿고 따랐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70100년이 아니라 2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은 영원한 진리, 곧 예수님 부활의 증인으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우리 구세주로 온전히 모시기를 바랍니다. 부활 신앙이 없으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패배자가 됩니다. 밧모섬에 귀양 간 사도 요한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섬에서 고독사를 했더라도 아무도 몰랐을 것입니다. 다메섹으로 가던 사도 바울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 자기가 아는 것만이 전부이고 자기가 경험한 것만이 전부이고 자기가 가진 것만이 전부인 줄 알고 우쭐대며 살다 영원히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해처럼 빛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런 믿음의 선배들은 오늘 우리의 롤 모델입니다. 그들과 함께 성령님과 함께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에도 부활하신 예수님의 손을 꼭 붙들고 영육간에 승리하는 은혜가 여러분에게 충만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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