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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들어 높은 곳을 바라보라(이사야 40:21-26; 에베소서 1:12-19) 운영자 20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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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년 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사람에 실망하고 세상에 절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예언자 이사야가 나타났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삼라만상을 바라보는데 그치지 말고, 그 안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라 권면했습니다.(40:26) 비록 땅에 살아도 그 눈높이를 하나님께 맞추고 그분의 뜻을 헤아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보지 못하는 자들을 보게 하는사역을 하셨습니다.(9:39)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선지자의 사명을 맡기시며 이 백성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6:9). 창조주 하나님 대신에 땅에 속한 것들만 바라보니, 인간이 자신의 현실마저 보지 못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섭리를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상실을 치유회복시키러 오셨습니다.

 

마음의 눈이 어두운 사람은 영혼의 감각을 잃어버립니다. 그러다보니 사리를 분별하지 못하고 세상 물결 따라 흔들립니다. 이사야가 영혼의 눈을 뜨라고 한 것을 이어받아 사도 바울은 자기 시대 사람들이 영적인 눈을 뜨기를 기도드렸습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을 받아 통찰력의 눈을 뜬 사람이 성경에도 있습니다. 그 이름은 엘리사입니다. 아람왕은 엘리사를 잡으려고 군대를 보냈습니다. 막강한 군대가 엘리사가 사는 성을 포위하자 두려워 떠는 엘리사의 사환에게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왕하 6:16) 그리고 그를 위해 이렇게 기도드렸습니다. ‘여호와여 원하건데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왕하 6:17) 하나님께서 이 기도에 응답하여 그 사환의 영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그 청년이 보니 여호와께서 보내신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 모여서 엘리사를 둘러싸며 보호했습니다.

 

우리가 인류의 역사를 앎니까? 인류 역사에서 2-3만년 전까지 완전히 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인류 전체 역사에서 0.02%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아는 역사지식은 겨우 0.00001%라고나 할까요? 사람들이 흔히 어려운 일이나 모르는 것이 있으면 과거의 역사를 살펴 거울로 삼으라고 하는데, 물론 이것도 그렇게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궁극적인 대답이 되지 못합니다. 눈을 들어 우주를 바라보십시오. 인공위성을 발사하여 달과 화성 등을 탐사하더라도 우주 전체의 0.1%도 알지 못합니다. 인간의 과학이 발달하여 인간의 유전자 구조를 밝혀냈다고 자화자찬하는데, 이것으로 인간 전체의 10%도 알지 못합니다.

 

우리가 최고로 아는 이 세상의 지식과 정보가 이 정도라면, 우리가 의지할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가 최고로 아는 지식과 정보가 이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면 우리 문제를 무엇으로 풀어 나갈 수 있을까요?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시면 가능합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뿐만 아니라 그 속에 감추어진 진실을 보며, 그렇게 깨달은 진리로 자신과 세상을 이기며 살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1:17-19)는 기도대로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응답하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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