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설교

  • 목회 >
  • 담임목사 설교
값없이 주어진 값비싼 것 (출애굽기 13:5-10; 로마서 3:28-31)
운영자 2017-08-19 추천 1 댓글 0 조회 104

우리가 져야할 십자가를 예수 그리스도가 대신 지심으로 우리가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다시 말해 값없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값없이란공짜로를 뜻합니다. ‘당신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하여 이미 구원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해도 기뻐하지 못하거나, 감격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공짜는 없다는 사실을 세상 속에서 아주 자주 체험하기 때문입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가만히 생각하며 헤아려보면 우리에게 공짜로 주어진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공기, 바람, 하늘과 햇빛, 어둠과 숲, 부모님 ... 이루다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값지고 귀한 것이 우리에게 공짜로 주어졌습니다. 그것 하나 하나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대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에게 로마서 3:27은 묻습니다.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만일 이 물음과 대답을 바르게 이해하고 따를 수 있다면, 이미 로마서 절반을 이해한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다 이루시면서 너희는 그냥 믿음으로 받아라고 하시면 할렐루야! 감사합니다하고 받으면 될 텐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이것만으로 성이 차지 않습니다. 지푸라기 같이 하찮은 것이라도 거기에 내가끼어 들어가야만 직성이 풀립니다. 무언가 내가 일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 조차 자기의 자랑거리를 만들고자 하는 심리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우리는 값없이 주어진 너무나도 값비싼 구원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물론 하나님 편에서 보자면 그것은 결코 공짜가 아닙니다. 아주 아주 값비싼 대가, 독생자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임당하는 엄청난 희생의 대가로 주어진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을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거부도 합니다. 성도 중에는 오직 은혜로 자기에게 주어진 구원을 마음깊이 받아들지 않으니까, 다른 사람에게도 구원의 대가를 요구하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나라 어떤 나라 사람들을 싫어합니다. 어느 누구를 싫어합니다. 자기가 볼 때 부도덕하고 악한 사람을 싫어합니다. 이는 우리가 스스로 의인이라고 착각을 하는데서 비롯됩니다. 하나님 앞에 죄인인 자기가 값없이 구원받은 사실을 마음깊이 받아들이지 않는데서 나옵니다.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의 죽음과 멸망에서 구원받을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위로와 격려를 받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고독과 외로움을 이겨내고 싶어 한다는 점에서, 허무와 상실감을 딛고 일어서고 싶다는 점에서 모두가 같습니다. 너와 나의 차이가 큰 것 같이 보여도 위와 같은 소망을 안고 세상에 살고 있다는 점에서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인 우리와 한국 사회가 지금 당면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입니까? 나와 생각이 나와 가치관이 다르고 나와 교파가 다르고 나와 신학이 다른 사람들을 싫어하고 미워하고 정죄하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런 현실을 보며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드리는 가운데 성령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값없이 이루어주신 값비싼 사랑을 우리 영혼과 마음과 몸에 부어주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우리 인생의 구름기둥 불기둥 (출애굽기 40:29-38; 빌립보서 1:7-11) 운영자 2017.08.26 0 89
다음글 보고픈 마음 (이사야 1:4-8, 로마서 1:14-17) 운영자 2017.08.12 1 111

110054 서울 종로구 사직동 262-58 수도교회 TEL : 02-737-0226 지도보기

Copyright © 수도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78
  • Total121,834
  • rss
  • 모바일웹지원